"트럼프 2.0 시대 도래와 한국의 생존 전략"

미국 주류 언론들의의  편향적인 보도와 여론조사의 불확실성이 팽배한 11.5 미 대선 결과는 트럼프의 귀환으로 막을 내렸다.

트럼프의 귀환은 미국의 새로운 변화와 뉴노멀의 일상화, 고착화가 변수가 아닌 상수라는 엄연한 현실이다.

트럼프 2.0 시대의 미국은 예전의 미국과는 확연히 다른 신고립주의 'America First'의 미국으로 변모되었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트럼프 2.0 시대가 시작되면 벌어질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고 여기에 대비하는 지혜를 모아야만 할 절대절명의 시간이다.

트럼프가 내년 1월 20일 취임하면 취할 예고된 행정명령은 아래와 같다.

첫째, 군대까지 동원해 강력히 국경을 봉쇄하고 '아이젠하워 모델'을 따라 미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추방 작전을 수행할 것이다.

둘째, '스케쥴 F' 부활을 통해서 소모적인 연방 공무원을 대폭 감축할 것이다.

셋째, 파리협약을 탈퇴하고 친환경정책을 폐기하고 화석연료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넷째,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후 슈퍼관세를 부과하여 전세계 시장에 충격을 가할 것이다.

다섯째, 2021년 대선 결과에 불복하여 의회 의사당을 공격한 1.6 의회폭동의 주동자를 사면하고, 자신을 향한 연방 기소 사건들도 '셀프 사면'할 것이다.

이에 대한 한국의 대응 방안은

첫째, 미국의 외교 정책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해야 한다. 특히 방위비 분담에 대한 치밀한 중.장기적 계획을 통한 - 미국의 조선업과 연계한 미 해군의

구축함 건조 및 수리와 북핵 대응에 대한 전술핵 한반도 재배치 또는 미국의 용인 하에 자체적 핵무장 등 장기적 측면을 고려한- 철저한 " Give and Take" 전략을 구사해야만 한다.

둘째, 경제 구조적인 측면에서 한국은 중국이 주도하는 산업망에서 하위 국가가 되기 보다는 미국과 우호관계를 형성해 제조업 패권 국가로 번영하는 길이 국익에 부합한다. 이는 트럼프 2기를 맞는 한국이 "안미경미" 정책에 방점을 찍어서 자유민주 국제진영에 적극 참여해 경제 대박을 터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살려야만 한다는 의미이다.

셋째,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민.관.군 및 여.야.정 모두가 급변하는 세계정세의 심각성을 뼈저리게 느껴서 국익에 우선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합심해서 이러한 난관을 극복해내겠다는 굳은 의지가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

할!!!

출처: 디아거스타임스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