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발행인 칼럼 30: 5월의 특별한 날

관리자

발행인 칼럼 30: 5월의 특별한 날

 

계절의 여왕 5월을 시작하는 첫날에 오래간만에 선남선녀의 결혼식 주례를 맡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예식장을 방문했다.

코로나19도 어느 정도 잦아 드는 시점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희망찬 첫 걸음을 띠는 신랑.신부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이처럼 희망과 재출발의 시그널을 상징하는 결혼식을 계기로 국가도 각 개인도 새출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모두에게 전한다.

 

주 례 사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오고 있는 이런 좋은 때 길일 중에 길일을 택해서 화촉지전을 마련하신 신랑과 신부 그리고 혼주댁 양가에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신랑 박건영 군은 이봉애 여사의 아들로서 서울에서 태어나 좋은 가정교육과 성실하고 신체 건강한 청년으로 반듯하게 자라서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CJ대한통운에 근무하고 있는 장래가 촉망되는 인재입니다.

신부 서혜연 양은 서보갑 선생님과 김영문 여사의 딸로서 서울에서 출생하여 좋은 가정과 훌륭한 교육을 받은 재원으로서 금성출판사에서 근무하는 여성 인재입니다.

주례를 부탁받고 잠시 본 주례의 주례사를 회고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최초로 주례한 시점이 30년 전인 1993년 가을에 신촌로타리 3층에 있던 유명한 예식장이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주례를 선다는 것이 쑥스럽고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 같아서 극구 사양했지만 역시 같은 나이에 필립스 코리아 외국계 회사에서 부장으로 일하고 있는 친구의 직원이라 여러번 부탁하고 애원하는 바램에 결국 수락하고 말았습니다.


수락을 한 후에 많은 고민과 어떻게 하면 주례를 잘 설 수 있을까 하는 것을 연구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첫째, 당시 주례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아무도 듣지 않는데 20-30분 지루하게 장광설을 늘어 놓는다는 결론이 나와서 나의 주례는 3분 이내로 가장 짧고 인상 깊은 주례를 하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으로 짧은 주례를 통해서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이로 인해 2번 더 같은 회사의 주례를 선 경험이 있습니다.

이어서 대학교 교직생활 중에 제자들의 결혼식을 주관한바 있음을 이 주례를 부탁받았을 때 주례를 섰던 그 당시의 당사자들을 다시 한 번 더 떠오르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회자가 이미 알렸듯이 주례의 약력 중에는 (사)한아세안포럼 이사장이라는 직책이 있습니다. 한아세안포럼을 간략히 소개하면 한아세안포럼은 지난 25년간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간의 교류 협력과 관계증진에 기여하고 많은 업적을 남겼습니다. 이러한 공로로 2013년 11월 15일 캄보디아 왕립정부로부터 십자대훈장을 수상했고, 2020년 5월18일 국회 외통위 윤상현 위원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 받았습니다. 


결혼하는 두 분께 앞으로 성공적인 결혼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두 가지만 명심하고 실천할 것을 강조하겠습니다.

첫째, “초심을 잃지 말라”라는 교훈을 가슴에 새겨 주었으면 합니다. 결혼 생활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기에 난관에 부딪혔을 떼 오늘 결혼식 날의 초심을 기억하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 것입니다.

둘째, 각자의 생활에서 “역지사지”의 정신을 가슴에 새겨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정신병리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역할 연극인데 이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신랑은 신부의 입장을 신부는 신랑의 입장이 되어서 서로서로 배려하는 마음가짐으로 생활한다면 모든일이 순조롭게 풀릴 것입니다. 두분이 두가지를 명심해서 아주 좋은 명가를 꾸려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주례사를 마감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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